스마트폰도 핸드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까마득하고 어떻게 그런 세상에 살 수 있나 싶지만 나도 살아내던 시절.
어느날 접수된 살인사건. 보슈라는 형사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전우가 헤로인 과다 복용인듯한 시체로 발견됐다.
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다보니 부패한 연방수사관, 꺼벙한 엘에이 경찰, 세상 순진한 내사과 팀장등 여러 사람과 조직이 얽혀 들어간다.
이야기 전개가 시원시원하다. 신파조의 슬픔이나 불쌍한 강아지, 막무가내 꼬마, 이쁜척하는 금발 아가씨등이 없고 사건의 해결과 누군지 모르는 범죄 수괴의 방해 공작에 충실했다.
마지막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거야 개취니 읽어 보고 판단하시기 바란다.
보슈씨. 상남자 스타일. 조직, 규정, 동료 따위 다 무시하고 혼자 밀어 붙이는 돌파력, 추진력, 거기다 똑똑함까지 갖춘 멋진 남자다.
나 같은 샌님 스타일은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더 부러워지는 캐릭터.
이 저자가 쓰신 보슈 시리즈가 도서관에 거의 다 있는듯 하다. 끝까지 읽어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