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우중충하다. 접근이 쉽지않은 산 위 공터에서 약 20여년전에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10세정도의 남자 아이 유골이 발견된다.
이미 세월이 많이 흘러 훼손된 부분이 많았지만 유골의 법의학적 증거로 볼때 살았던 대부분의 시간을 학대 받으며 지낸 고통의 시간이 읽히고 우리의 의로운 보슈 형사는 애를 죽인 새끼를 반드시 잡아 쳐넣겠다는 분노에 치를 떤다.
일단 아이의 신원 확인부터가 문제였다.
경찰은 또 그걸 찾아내는 방법이 있더라. 우여곡절끝에 신원을 확인하고 유족을 만나고 등등 기구한 사연을 거쳐서 범인을 잡는다.
몇번이나 오인에 의해 멀쩡한 사람을 잡아 넣기도 하지만 하여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용의선상에 올랐던 남자가 자살하고, 다른 용의자를 추적하던 여자 경찰이 총격에 사망하고...
새로운 여사친은 생기려다 실패한다.
그리고 작가분이 힘드셨나보다. 마지막에 보슈가 형사직을 버리고 경찰을 떠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 책이 출판될 당시의 독자들 이었다면 시리즈의 종결이 안타까웠을것 같은데... 난 이 다음편이 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것을 안다.
그 안타까움도, 나중에 연작이 출판된 기쁨도 즐거움중의 한가지 였을것 같은데 난 그 즐거움은 못 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