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남자 해리보슈 형사가 얌전히 치료만 받고 있을리 없다.
이 양반이 9살때 거리의 매춘부이던 어머니가 살해 당하고 그 사건은 흐지부지 묻히고 만다. 그 오랜 세월 형사로 일하면서도 어머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부채감에 그 사건을 털어보기로 했다.
당시의 담당 형사, 검사, 검사의 오른팔과도 같던 부하 검사, 똘마니 건달, 어머니와 같이 살던 매춘부 이모등 여기 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는데...
보슈가 인터뷰하던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단순한 매춘부 살인이 아니었다. 혹시 어머니가 매춘부로 가장하고 언더커버 수사를 하던 비밀요원 이었나?(이건 나의 상상 이다.)
이런류의 글들은 항상 반전을 기대한다. 읽는 사람에게도 그 반전은 빨간맛 쾌락이다.
반전을 빌드업하기 위해서 책의 대부분이 사용됐다. 읽는 내내 이놈인가? 저놈인가? 고민하며 작가에게 속지 않으려 용 쓴다.
아무리 용써도 작가를 이기지 못했다. 반전이 네번쯤 나온다. 그런데 마지막 반전은 좀 심하셨다. 코넬리 작가님이 너무 나가신듯 하다. 물론 내 생각이다. 마지막 반전은 글 쓰며 끓어오른 테스토스테론을 이기지 못하고 오버슈팅 한것 같다.
어쨋건 정의는 실현됐고 보슈형사는 또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서 행복해 한다.(매번 이전 여친과 헤어지고 새로운 여친이 등장한다. 재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