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겉멋들어서 자본론 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있다. 당연히 무슨 소린지 몰랐다. 나중에 도서관에 "만화로 보는 자본론"이 있기에 그걸 읽고서야 칼마르크스씨 천재 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그것도 10년넘은 과거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반갑게도 이 책이 서가에 꽂혀있었고 고마운 마음으로 대출 받았다.
어느 사업가(자본가)와 작가(마르크스주의자)가 와인잔 기울이며 며칠에 걸쳐 사회주의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이다. 대화의 상대인 자본가의 수준이 나랑 비슷한것 같아서 눈에 쏙쏙 들어 오더라. 굳이 자본론이 어떤 내용인지 이 블로그에 구구절절 쓰지는 않겠다.
이 책의 작가도 강조 하신 것은 사회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한 것이 아니다. 행복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고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람을 상대하며 뭔가를 설득 하고자 할 때 마저도 서로 상대가 살아온 시간의 무게를 배려하는 자세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과 내 인생에 주어진 시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딱 다섯줄만 기억에 남는다.
임종직전의 말기 환자들이 가장 후회 한다는 것들
1.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2.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3. 감정표현을 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4.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5.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시간의 가치가 너무 싸게 책정된 지금의 자본주의 라는 세상에 대한 아쉬움이다.
나는 나중에 어떤 후회를 할까? 고민을 해보고 가능한 한 남은 후회의 양을 줄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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