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 까지 모든 글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여 있었다. "보슈는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총을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처럼.
이번 편에서는 보슈형사 1인칭 시점으로 바뀌었다.
형사일을 그만두고 놀다가 놀다가 지쳐서 경찰직에 있을때 미결 사건이되어 가슴 한켠을 묵직하게 누르고 있던 어느 여성의 살해 사건을 추적하기로 한다.
몇년이나 지난 사건이라 추적이 쉽진 않았으나 해리 보슈다. 다 찾아낸다.
글이 좀 혼란스러웠다.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 국토 안보부까지 등장하는 거대한 스케일로 가는가 싶더니... 그냥 뻥카였다.
경찰과 fbi와 그외 온갖 집단의 썩어서 부풀어 오른 욕심덩어리가 만든 사건이었다.
글의 전개상 왜 구금된 테러 용의자가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부패한 fbi가 사건을 흐려 버리려는 작전정도로 이해 하고 읽으면 큰 저항감은 없다.
보슈씨의 수사를 보면 법의 테두리에서 용의자를 검거후 사법을 이용한 단죄보다 날카롭게 벼려진 정의감으로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 책도 그렇게 종결된다.
몇 편전에 도망간 전처를 찾아갔더니 보슈씨도 모르던 아이가 태어나 있었다.
작가분이 어떻게든 보슈씨와 이별하려는 핑계를 만드려 애쓰시는데... 실패다. 난 이미 다음편을 대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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