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6일 화요일

천안함 소설

blogger를 사용하기전 egloos에 썼던 글이다.
앞선글 "망명, 전쟁..."에 천안함 소설을 써 놓았다고 했는데
이 블로그에 없더라. 그래서 egloos에 써 놓았던거 퍼왔다.
이 글을 2009년 9월 21일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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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사건이 생긴지 여러날이 지났다.

난 지금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만큼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하지 못한다.

CNN에서 한국 군함 한척이 서해에 가라 앉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그리고 불현듯 이런 생각이 났고 그걸 지금 소설로 쓴다.

============================ 이하 소설임 =======================

일단 그 당시 이 사건은 절대 북의 소행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넘의 영해에서 그 나라의 군함을 격침 시키는건 전쟁행위다.

남한을 상대로 전쟁을 한다는건 북한의 입장에서 "자살" 행위임을 그들도 잘 알고 있을거다.

전쟁이 군인수나 무기수로 하는게 아니라는건 이미 누구나 잘 안다.

핵을 가지고 있다고? 까짓 핵기지 미리 폭격해 버리면 그만인 거다. 먼것도 아니고 땅이 넓어서 짱박기 쉬운것도 아니다.

경제력이나 군사력 모든 면에서 상대가 안되는 북이 남을 상대로 "도발"을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그 당시 남에서 지방선거가 있었다.

혹시 선거에 이기기 위한 북풍인가? 하는 의심을 잠깐했다.

그런데 어디 그 군함이 한두푼 짜리이고 그 안의 초병들이 한두명인가?

단순히 선거에 이기기 위한 조작이었다면 더 저렴한 방법도 여러가지 있었을거다.

지금의 정권이 그런 조작 전문가들인데 그것하나 저렴한 방법으로 조작하지 못했을까?

그럼 정말 암초에 의한 좌초인가? 그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어서 역시 대충 통박 굴려봤다.

하필 선거를 앞두고 그 군함이 좌초를해? 그런 우연이? 역시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대본이 한가지 떠오르더라.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 단순 친일이 아니라 숭일을 주장하시는 대통령께서

나라를 통째로 일본에 가져다 바치려고 작전을 하시는구나... 하는 시나리오.

배는 한국이던 일본이던 비밀 작전을 통해서 침몰 시킨다.

그리고 북의 주장이라고 우기고 계속 그들을 자극해서 전쟁을 유발한다.

전쟁이 나면? 일본은 자국의 안전을 핑계로 일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킬거다. 안봐도 비디오다.

내가 일본이라도 잽싸게 파병 한다.

그리고 일본은 한국이 전쟁에서 쉽게 이기지 못하게 견제한다.

어짜피 대부분의 무기를 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한국입장에서 일본이 바다를 장악하고

무기 수입을 지연 시킨다면(핑계는 많다. 전쟁중인 나라에 무슨짓을 못하겠나)

간단하게 끝낼 전쟁을 질질 끌게 된다. 한국이 미국처럼 큰 부자도 아니어서 전쟁상태로

1년안에 완전히 쪽박차게 된다. 물론 그동안 인명/재산피해도 말할수 없이 많을거고...

그러면 어쩌냐 우리 돈꿔야 된다. 만만한게 일본이다.

지금도 채무 많을건데 전쟁까지 하고나면 도저히 갚을수 있는 수준이 아닐거다.

이제 일본은 한국을 날로 먹을수 있다.

빚대신 한국 수도/전기/에너지/자동차/전기전자 등 모든 인프라 홀랑 가져가고도 많은 빚을 남겨둔다.

절반 일본인 이명박 각하께서 참 깊은 잔대가리 굴리셨구나 하는 생각에 그 당시 절망했다.

전쟁이 날거 같으면 바로 귀국해서 반전시위라도 해볼 요량으로 계속 관망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그러고도 선거에 지더라. 이겼으면 어쩔뻔했나? 아마 전쟁했지 싶다.

그리고 북도 끝까지 참더라. 대단한 참을성이다. 나같으면 대포동 한방 날렸을거 같은데 참더라.

안참았으면 정말 남/북 도매로 일본에 넘겨줄 뻔 했다.

그리고 속속 들어나는 의혹들...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대단하다.

그래도 아직 안심하면 안된다. 그 양반은 아직도 호시탐탐 한국을 빚더미에 올라 앉혀놓고

일본에 가져다 바칠 궁리만 하고 있다. 오늘 뉴스보니 한중일 해저 터널 검토한다고 하더라.

이전의 정권에서 콧방귀도 안뀌는, 그 전의 딴나라당 수구 꼴통들 마져도 콧방귀도 안뀌던

해저 터널을 검토 한단다. 미치겠다.

친미도, 반미도, 친일도, 반일도, 친중도, 반중도 다 국민이다. 그런 다양한 의견속에서 국가가

흘러 가는거다. 그런데 "숭일"은 아니다.... 그건 대한민국국민이 아니다.

앞으로 임기가 2년도 더 남았던데 정말 걱정이다. 그 자식 누가 찍었냐...

========================== 여기까지 소설 ===========================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상상해서 쓴 소설이다.

실제라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소설쓴거에 "허위사실유포죄" 같은 죄목 씌워서 개검찰 동원해서 나 체포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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