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월요일

sendxmpp를 아시나요?

사무실서버에 openfire을 올리고
spark 메신저를 이용해서 회사 메신저로 사용하고 있다.

전자결재, 메일, 메신저까지다 구축하고 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

전자결재에 있는 기능중 직원간 쪽지나 결재요청, 승인등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없을까... 하는....

사상이 유닉스틱하다 보니 커맨드 라인으로 메신저에 메시지를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녔다.

xmpp 프로토콜을 잘 지원하는 sendxmpp라는 이쁘장한 툴이 있다. perl로 만들어 졌다.

이거 설치가 좀 까탈스럽다. 하나 깔고 나면 뭐 하나 없다고 하고, 그거 설치하면 또 뭐 없다고 하고...

rpm이나 deb 패키지를 이용해서 설치하는 것 보다

그냥 소스를 가져와서 /usr/local 아래 설치하는게 훨씬 간편하다. 뭐 없다고 할때 마다 그 메시지 구글에 긇어 넣으면 어디서 다운 받아야 할지 다 가르쳐 준다. 그렇게 하나씩 설치 했다.

이제 메시지를 보냈다.

echo "연습 메시지"| sendxmpp -u admin -p PASSWORD -j mydomain.com user@mydomain.com

하면 몇줄의 경고와 함께 메시지가 날아가서 내 메신저에 팝업이 뽕 하고 나타난다.
무쟈게 흐믓했더라만...
한글이 형편없이 깨져 버린다.

낭패... 그래 까짓거 메시지 종류몇개 안되니 영어로 하지머... 그렇게 영어로 간단한 팝업을 구현하고 며칠 후... 또 손이 근질 거린다.

한글이 될거 같은데... 어케하면 좋을까...

우리의 구글신께 "sendxmpp 한글" 이라고 검색했는데 별 도움이 안된다. 한글 매뉴얼정도...

한시간쯤 이것 저것 뒤져보다가 '앗!' 하고 다른 검색 방법이 생각났다.

"sendxmpp russian"
ㅎㅎㅎ 러시아 문자도 ascii 코드가 아니니  그넘들 중에 누군가 방법을 찾았으리라...

역시 있었다. 너무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

root 권한으로 로그인해서 /usr/local/bin/sendxmpp를 vi로 열자. perl 소스이므로 열어 보는데 아무 지장 없다.

대충 앞부분에
================================
use Net::XMPP;
use Getopt::Long;
use strict;
================================
이런 부분이 있다.
여기에 한줄 추가한다.
================================
use Net::XMPP;
use Getopt::Long;
use strict;
use encoding 'utf8';
================================
이렇게 한후 한글로 메시지를 보내면 아주 잘 간다. 예의상 러시아 문자도 보내봤다. 역시 잘간다.

이에 우리회사 그룹웨어는 실시간으로 메시지 도착 알람이 뜬다.. 물론 메신저 로그인한 사람한테만...

오픈파이어라는 공개 표준 기술을 채택해서 메신저를 만들어 놨더니 많은 부분이 편리하게 해결이 된다. 너무 많은 오픈 소스들... 덤으로 스마트폰용 메신저까지 있다. Xabber 라는 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니까 폰에서도 회사 메신저에 접속이 된다.

우리나라의 여러 회사/기관들이 모두 나름의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전용 메신저니까 구축 비용도 비쌌을 거고 기능도 훨씬 많겠지만...

이렇게 오픈소스로도 전용 메신저들이 부럽지 않은 회사전용 메신저를 구축할 수 있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DNA를 이용한 수사...

얼마전에 "DNA, 연쇄살인의 끝" 이라는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DNA를 이용한 수사가 언제부터 도입이 되었으며
DNA를 이용해서 검거한 범인, 누명이 벗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역사적으로 루이 17세와 아나스타샤 공주 사기극을 해결한 사실들 등...

그래 DNA라는 증거를 남기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 살인, 성폭행같은 사건들...

그리고 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한다는 것도 인정한다.
DNA수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넘의 DNA를 가져다 놓고 조작할 수 는 있어도...

결국 DNA라는건 수사의 한가지 기술일 뿐이지 그걸로 모든게 해결 될수는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 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DNA 결과가 이래서 "당신이 범인이야" 또는 "그건 사기야" 라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일반인이, 법조인이 앞에 내놓은 DNA 결과를 보고

그게 뭔지 어케 알지?

과학수사대가 그렇다고 말하니까 그런줄 알 뿐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DNA 판독 결과를 보여준다. 내가 보기엔 리트머스 시험지에 시약
묻혀서 스펙트럼 형태로 나온거 이상의 의미는 못 찾는다.

그저 과학수사대의 말에 절대성을 부여하고 그 사람들의 말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 외에
내가 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 수사를 위해서, 그 결과를 판독하기 위해서 생화학을 배워야 하나?

많은 과학 수사의 결과물들이 일반인들의 지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참 많은 부분에서 의심없이 잘 받아 들여 지는것 같다.
과학수사관은 실수나 거짓말을 안하나?
법정에 앉은 피의자가 거기에 이의를 달고 다른 기관에 재검사를 요청하기가 쉬울까?

그 법정에서 다른 기관의 검사 결과에 "증거물"의 자격을 부여할까?

어찌보면 우리는 많은 뉴스와 드라마를 통해서 세뇌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DNA가" 라고 시작하면 토를 달지 않는다.
정말 DNA는 사람마다 다른가? 그럼 게놈프로젝트 처럼 유전자지도를 그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 사람 유전자 지도하고 내 유전자 지도하고 다른데 쓸모가 있을까?
서울시 지도 들고 북경에 가서도 천안문 광장을 찾아갈 수 있나?

물론 나는 DNA라는게 있다는 사실만 알지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수사에 어떤 방식으로 사용이 되는지 전혀 모른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러면 DNA를 이용한 수사 라는 것에 한번쯤 더 의심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SENDMAIL SMTP 인증

참 많이 애먹이는 넘이다.
그냥 단순한 메일서버로 사용하는데는 리눅스 설치CD에 포함된 기본 사양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설치하고 인터넷에서 참고한 자료대로 /etc/mail/sendmail.mc 수정하고
m4로 sendmail.cf 만들어 주고 실행 시키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만 하면 스패머들이 무쟈게 좋아한다.
아마 당신회사 메일서버로 엄청나게 많은 스팸메일들이 발송될거고
당신 회사의 메일주소는 누구도 반가워 하지 않는 주소중의 한개가 될거다.

인터넷 찾아보면 sendmail.mc 파일의 다음 세 줄의 코멘트를 제거하고 일부 수정하면
smtp 인증이 아주 자알 될것처럼 써있다.

============================================================
1.
dnl # TRUST_AUTH_MECH(`EXTERNAL DIGEST-MD5 CRAM-MD5 LOGIN PLAIN’)dnl
을 아래처럼
TRUST_AUTH_MECH(`EXTERNAL DIGEST-MD5 CRAM-MD5 LOGIN PLAIN’)dnl


2.
dnl # define(`confAUTH_MECHANISMS’, `EXTERNAL GSSAPI DIGEST-MD5 CRAM-MD5 LOGIN PLAIN’)dnl
을 아래처럼
define(`confAUTH_MECHANISMS’, `EXTERNAL GSSAPI DIGEST-MD5 CRAM-MD5 LOGIN PLAIN’)dnl

3.
dnl # DAEMON_OPTION('Port=smtp, Addr=127.0.0.1, Name=MTA') dnl
을 아래처럼
DAEMON_OPTION('Port=smtp, Addr=0.0.0.0, Name=MTA') dnl
============================================================
그리고 /etc/mail/access 파일은
============================================================
# Check the /usr/share/doc/sendmail/README.cf file for a description
# of the format of this file. (search for access_db in that file)
# The /usr/share/doc/sendmail/README.cf is part of the sendmail-doc
# package.
#
# If you want to use AuthInfo with "M:PLAIN LOGIN", make sure to have the
# cyrus-sasl-plain package installed.
#
# By default we allow relaying from localhost...
Connect:localhost.localdomain        RELAY
Connect:localhost            RELAY
Connect:127.0.0.1            RELAY
============================================================
이렇게만 있어야 한다. 이거  이렇게 만들고 나서
makemap hash /etc/mail/access.db < /etc/mail/access
커맨드로 Relay 맵을 만들어 줘야한다.

이제 돌거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것만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아예 메일 서버에 로그인도 안될거다.
애들이 돌기 위해서는 saslauthd 라는 데몬도 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참 성의 없다.
그냥 돌리면 돌긴 한다. 그런데 역시 인증 안받아 준다. 이넘도 만줘줘야 하는 부분이 꽤 있다.
=============================================================
1.
/etc/sasl2/Sendmail.conf  파일을 다음과 같이 바꿔라.
pwcheck_method: saslauthd
allowanonymouslogin: 0
allowplaintext: 1
mech_list: PLAIN LOGIN CRAM-MD5 DIGEST-MD5

2.
/etc/sysconfig/saslauthd 파일을 다음과 같이 바꿔라.
# Directory in which to place saslauthd's listening socket, pid file, and so
# on.  This directory must already exist.
SOCKETDIR=/run/saslauthd

# Mechanism to use when checking passwords.  Run "saslauthd -v" to get a list
# of which mechanism your installation was compiled with the ablity to use.
MECH=shadow
SASLAUTHD_AUTHMECH=shadow

# Additional flags to pass to saslauthd on the command line.  See saslauthd(8)
# for the list of accepted flags.
FLAGS=
=============================================================

그리고 나서
systemd-systemctl restart saslauthd.service
systemd-systemctl restart sendmail.service
이렇게 두개의 서비스를 실행 시켜야 된다.

이제 아웃룩이나 썬더버드를 통해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참 오랜 시간을 버벅거리고 헤매도 다녔다. 쓸모 있는 문서가 없더만...
난 어케 알았냐고? 맨땅에 헤딩했다.
이 문서, 저 문서 다 읽어보고 약간의 상상력 발휘하고...

참고로 내가 사용한 시스템은
FedoraCore 17이다. (이 배포판 참 맘에 안든다.)

2012년 6월 9일 토요일

종북?

요즘 종북이 어쩌고 저쩌고 지랄들이다.

참 가관이다. 정말 "지랄들 하고있네" 라는 표현외에는 할말이 없다.

대한민국이 "사상의 자유"를 보장해줄 만큼의 자신도 없나?

이미 세상에 실패가 공인된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 몇명 있는게 그렇게 무섭고

그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전복될만큼 대한민국이 띠엄띠엄한 나라냐?

그 하찮은 "공산주의"도 못 이길만큼 당신들의 사상과 정치 노선에 자신이 없나?

대한민국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가 있는 나라야.

무슨 생각을 하건, 무슨 사상을 가지건, 어떻게 표현을 하건 그건 각자의 자유 의지야.

북이 좋으면 북으로 가라고? 그럼 미국 좋아하는 너는 미국에 왜 안가는데?

일본 좋아하는 너는 왜 일본에 안가는데? 이스라엘 좋아하는 너는 왜 이스라엘 안가는데?

미국이 안받아줘? 일본이 안받아줘? 이스라엘이 안받아줘?

그래 당연히 안받아 주지. 당신들처럼 경직된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수구 꼴통을 어느 나라가 환영하겠냐?

안타깝지만 나도 너 싫어... 하지만 이 땅에서 태어난 같은 민족이라서

어쩔수 없이 안고 있는거야...

미국이 널 좋아하는 이유는 네가 한국에 한국인으로서 미국의 앞잡이로 살고 있기 때문이고.
(솔직히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 아마 속으론 비웃을거야)

어짜피 세상은 너같은 사람도 있고, 나같은 사람도 있고, 너네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종북이 들도 있어서 우리들이 부대끼면서 살아 가는거야.

그런데... 난 정말... 종미, 종일 들하고는 부대끼기 싫어...

여긴 내 블로그니까 시비 걸지마.

2012년 5월 28일 월요일

난 영화를 좀 편안하게 보고싶다.

얼마전 토요일 최근에 개봉한 Man In Black 3편을 보러갔다.

3D영화라고 입장권이 14,000원이나 하더라.

그래... 더 큰 감동을 준다는데 까짓거 지불하지머.. 하면서 보러 들어갔는데...

흐미...

내가 초등학교때(한 30년 전인가 보다) 3D 입체 만화 영화라면서 무슨 만화 영화를 상영 했었다.

조르고 졸라서 그거 한번 보러 갔다가... 눈아프고 머리 띵하고... 하여간 뭘 봤는지 모르고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30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그때보단 편해 졌겠지... 하는 기대...

가뜩이나 요즘에 3D TV가 어쩌고 하면서 3D기술이 대세인것 처럼 되어서 혹 하고 보러갔다.

그런데... 3D 기술이라는게 30년 전하고 달라진건 없더라.

눈 아프고.. 머리 띵하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3D 안경이 좀 편했으면 괜찮으려나?

그런데 안타까운건 내가 이런류의(MIB같은) SF나 액션 영화를 참 좋아 한다는 거다.

앞으로이런 영화의 대부분은 3D로 상영할 것 같다. 열받는다.

입장권은 더 비싸고 영화 보는데 졸라 불편하다.

영화 상영할때 제발 2D, 3D 옵션을 두면 좋겠다.

3D보는게 더 고통스러운 사람한테도 선택권은 줘야 하는거 아니냐?

걍 오지 말라고? 드럽다 띠바.. 내가 안보고 만다. 걍 살다가 DVD나 VOD로 볼란다. 편하게 2D로...

3D라고 우기면서 괜히 영화 표값만 올리려는 꼼수를 보는것 같다.

아니냐? 솔직히 말해봐라.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빚을 탕감해줘?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미국이 주택담보대출 빚을 탕감해 줬으니 한국도 그리 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다.

미국의 모기지론이 뭔지 아냐?

미국의 모기지 론은 주택을 "할부"로 구입하는 개념이다.

차 할부로 샀다가 할부금 못내면 차회사가 차 가져가지? 그런거다.

빚 다 갚을때 까지는 내 집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라리 집을 던졌다.

그래서 은행의 채권이 어느날 갑자기 "집" 으로 바뀌었다.

은행들 환장 했을거다. 이자 꼬박 꼬박 들어오던 튼튼한 채권이 갑자기 값어치 떨어진 집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은행들이 망했고 리먼이 아작 난거다.

대한민국 국민이 그런 차이도 모를것 같냐? 그래서 그걸 탕감이라고 우기냐?

할려면 미쿡이랑 똑같이 해라. 집 소유권 다 은행으로 바꾸고 지금 집에 살던 사람들 집 던지고 떠나라고 해라. 그리고 은행에 절대로 국민세금 투입하지 말아라.

그러면 은행 몇개 말아먹고 끝낼 수 있다. 미쿡은행 망했을땐 전세계 경제가 휘청 했지만 대한민국 은행 몇개 망하면 걍 잠시 꼼지락 하고 말거다.

그러고 나면... 대한민국 경제 볼만해 질거다...


그래도 아무 이유없이 빚 탕감해 준 후의 결과보다는 좋을거다. 빚을 탕감해? 대한민국이 자본주의를 포기하나? 대한민국이 원화 사용을 포기하나? 달러쓸거냐? 엔화 쓸거냐? 아예 맛이간 EU에 가입할래?

빚 탕감은 잠시 열병앓고 마는 수준이 아니고... 대한민국 정말 아작난다. 국가는 망하면 끝나는 기업이 아니다. 설마 대선 공약으로라도 그따위 헛소리는 하지 마라.

그 헛소리에 투표하고 나라 말아 먹는 날이 올까봐 무섭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 없어진다.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신은 없다 - 책 제목임

며칠전 댄바커씨가 쓴 "신은 없다" 라는 책을 흐믓한 기분으로 읽었다.

유명한 기독교 전도사에서 무신론자로 탈바꿈하신 댄바커씨...

한때 이슈가 된적이 있으니이 방면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한국의 무신론자와 미국의 무신론자는 이런면에서 좀 다른것 같다.

나... 무신론자다. 그런데 구태여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무신론자로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쓰지는 않는다.

그런데 댄바커씨를 비롯해서 "종교로 부터의 자유" 재단(미국에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무신론이 옳음을 입증하기 위해서... 참 많은 애를 쓴다. 이런 책도 쓰고... 정부의 불평등한 종교단체 지원에 강력한 딴지를 걸어서 지원을 끊도록 유도한다. 국민의 세금을 사교를 위해서 쓴다는게 잘못된 일이긴 하다.

어쩌면... 나 같은 사람이 더 나쁜 사람일 것 같다. 나만 안건드리면 걍 놔둔다.

지하철 환승구간에서, 바쁜 교차로에서, 시장통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이라고 목청껏 떠들고 계신 분들한테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종교의 자유 이전에 그런 행위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넘어 불편함을 주고 있는데...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잠시 촛점이 빗나갔다.

그냥 평범한 사람인 나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대부분 기독교의 경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공부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 그 웃기는 경전의 모순, 허구성을 상당히 많이 알고 있다. 그러면 평생 그 책만이 유일한 진리라며 공부해오신 목사님들, 성직자님들은 그것들을 모르실까? 여의도교회의 나이 많으신 큰목사님이 그런 사실들을 모르실까?

그 양반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보다 더 알면 알았지 모르시진 않을거다. 혹시 모르신다면... 바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의심의 동물이고 회의의 동물이다.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논리적으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그런 헛점들을 모를리가 없다.

그래서 든생각이...

그 양반들은 너무나 정확하게 잘 알고 있다. 젊은 시절 신앙에 빠져서 맹목적으로 믿다가 보니... 이게 다 구라인걸 아셨다. 그저 적당히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에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설교하면서 혹시 누군가 의심하면 "넌 시험에 들었다. 믿음으로 극복해라"고 우기면서 밀어 붙이면 돈이 생긴다. 맘 약한 신도들은 "혹시..." 하고 의심 했다가 큰 죄라도 지은거 처럼 회개한다. "믿음이 부족했나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므로 "사후"의 지옥을 담보로 선행?(헌금!)을 강요한다. 그래도 괜찮다. 목사들은 신이 없음을 이미 알기 때문에 나중에 받을 심판을 걱정하지 않는다. 한번사는 이 세상 즐기면 된다. 사기 치면서...

내 생각이 거의 맞을 거다. 진정한 무신론자는... 그런 교회의 목사님들이다.
신이 실제로 계시고...사후의 천국을 보증 받으시려면 그따위로 행동해서는 안된다.

이 글보고 열받으실지도 모르는 분들... 열 받으시면 다른데로 가셔라. 괜히 나한테 시비 걸지 말아라. 당신들이 어떤식으로 괘변을 해도 난 당신들 이긴다. 왜냐하면... 난 근거없는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논리적인 의심에 근거하거든...
혹시 말도 안되는 저주를 하려한다면... 당신의 신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으실 거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금연이라...

나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다. 그냥 의무감에 피우는게 아니라 담배가 참 좋다.
많이는 피우지 않는다. 그저 하루에 2/3갑정도?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은 1갑...

며칠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금연을 실시한다고 그러더라.

이걸두고 사람들이 참 말이 많다.
세금도 많이 내는 흡연자를 왜 죄인 취급을 하느냐.
고속도로 휴게소도 공공장소인데 그런데서도 피우면 안된다.
그럴거면 왜 파냐? 팔지 말고 아예 마약취급하면 될거 아니냐.
등등...

그런데... 내생각에 현 정부가 노리는건 국민의 혐연권 보장이나 건강증진이 목적이 아니다.

또다른 편가르기를 진행하는듯 하다.

잘 써먹는 수법이다.
성별로 편가르고
(뭔 일 생길때 마다 남자 병역으로 시비 거리를 만들어서 입법화 한다고 난리를 떤다.)
세대로 편가르고
(지하철 OO녀, OO남, 무슨무슨 어버이회 등으로 편가를 시비거리 많다.)
지역으로 편 가르고
한강 북남으로 편가르고
돈 가지고 편 가른다.

이제 흡연과 비흡연가지고 편을 가른다.

그 동안은 이해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비좁은 인도에서 담배 피지 말라는거에 기꺼이 동의하고 협조해 왔다.(사실 길에선 좀 피운다.) 서울/부산 가는 기차에 흡연실 한평 만들어 두지 않는 속좁음도 참아줬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 휴게소 가봤다. 거기 참 넓다. 그 넓은 휴게소에서 마져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는건 아무리 봐도 좋게 봐줄 수 없다.
그래 휴게소 식당내부에서 피우지 말아라. 지금도 그렇게 해 왔고 거기에 이의 없다.
차라리 대한민국 영토를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담배를 팔지 않는다면 거기에 이의 없다.
범법자가 되기 싫다. 그런데 이건 은근히 범법을 조장한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담배를 피우고 못피우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다시 한번 전국민을 편가르기해서
뭔가 꾸미는게 있음이 분명하다.
담배 피우는자와 피우지 않는자를 편가르기 한다.

부디 전 국민은 두눈 부릅뜨고 이넘들이 어떤 꼼수를 부리려고 하는지 잘 지켜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