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8일 목요일

사라진 세계 - 톰 스웨터리치

 글쓴날 : 2026.01.08

사라진 세계 | 톰 스웨터리치 - 교보문고 

 2018년에 출판된 소설이다.
시간 여행을 이용해서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인데 배경이 겁나 복잡하다.
1985년쯤 미국 해군에서 IFT(Inadmissible Future Trajectories) 라는 기술을 발견하고 비밀리에 시간 여행을 시작했다.
일반적인 물리학 이론이 말하는 데로 미래로의 여행만 가능한 시간 여행.
IFT 전함을 타고 미래로 이동 후 다시 귀환하면 그 선착장에 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방금 가자마자 돌아오는 전함을 본 것인데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은 찾아간 미래에서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을 보내고 돌아온 것이다.
그들이 돌아오면 찾아갔던 미래는 소멸하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래서 Inadmissib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미래는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건 1.
1985년에 미래로, 먼 우주로 탐험을 나갔던 함선 리브라호가 실종된다. 보내자 마자 돌아와야 하는데 안 돌아 왔으니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
사건 2.
이 책의 주인공 섀넌모스 양은 해군 수사국(NCSI)에 근무하는데 몇 안되는 시간여행 권한을 부여 받은 사람이다.
1995년 일가족이 잔인하게 도살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그 가족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NCSI에서 섀넌양을 미래로 보내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됐는지 확인을 요청했고, 그 임무를 받은 섀넌양은 2015년으로 들어간다.

지금까지 해군은 수많은 IFT 탐색을 실시했고 그 때마다 지구 종말의 시간이 당겨지고 있음을 파악한다. 먼 미래의, 먼 우주에서 이상한 넘을 하나 묻혀 와서 지구 옆에 화이트 홀이 발생하고 인류의 종말을 맞이하는 미래. 거의 확정적이다. 시간만 가변적일 뿐...

배경이 겁나 복잡하다. 이래야 SF지.
미래에 가서 어느 남자를 만나 임신을 해서 돌아오면 그 아이는 돌아오자 마자 사라지나?
미래에서 누군가를 현재 시간으로 데려 오면 어떻게 되지?
이번 주 토요일 시간으로 가서 로또 번호 알아 오면 부자 되는 거 아닐까?
내가 미래로 간 동안 나의 시간은 흐르지만 돌아오면 여기는 조금 전부터 연결되는데 그동안 먹은 나이는 어떻게 되지?
등등의 여러가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거품처럼 생겼다가 꺼져 버리는 "가능성의 미래" 라는 주제로 아주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가족 살인 사건도 지구 종말을 멈춰 보려는 어떤 사람들에 의해 자행된 사건이다.
사건을 추적하다 보니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는 예전에 실종된 "리브라"호의 선원 이었다. 미래의 어느 시간으로 가서 실종된 함선의 선원이 어떻게 여기 와있지? 등등의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과정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시간대의 이야기에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글이 쓰여 있고, 미래 시간대 에서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글이 쓰여있다.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살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표현이 굉장히 잔인 하다. 영화로 만들면 화면에 담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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