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2일 화요일

소설 - 한일전쟁

일본이 요즘 뒤숭숭하다.

넘들은 평생 한번도 겪어 보지못할 지진을 한달새 몇번이나 겪고 핵발전소에서는 방사능을 열심히 뿜어내고 있다.
내가 일본에 살고 있지 않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일본이라면 지금 어떨까? 아마도... 무척 두려울것 같다.
그래서 예전부터 그랬듯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대륙으로 진출하고픈 욕구가 강해졌으리라...

대륙으로 진출하려면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등 아시아가 제일 만만한 대상일거라... 미국이나 아프리카는 워낙 멀어서 쉽게 가진 못하리라.
그리고... 제 땅 내주면서 어서오시요... 하는 나라는 없을게 뻔하니 힘으로 밀고 들어가야 한다.
중국, 러시아... 실제는 모르겠지만 액면에서 만만치 않다. 일본 돈 다 쏟아 부어도 될똥 말똥...

이제 만만한게 한국과 동남 아시아 몇개국이 남는다.
인도네시아는 지진 측면에서 일본이나 별 차이가 없으니 무시, 대충 그 주변국들 무시...

그러다보면 동남아쪽에 건드릴 만한곳이 몇나라 안남는데 거리가 먼지라... 지금의 일본 해군력이 강하다고는 해도 항모한척 없는 일본군대가 원거리 군사작전을 수행하긴 쉽지 않을것 같다.

안타깝지만 한국이 유력한 후보다.

그리고 다시 일본의 입장에서 볼때, 아직 힘이 남아 있을때 뭘해도 해야지 며칠전 지진같은 피해 두번만 더 맞으면 전쟁할 돈도 딸릴것 같다.(내가 너무 과소 평가 했나?).
하여간 전쟁 한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모든걸 쏟아 부을 의지가 있어야 할수 있으므로 할 생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요즘 독도로 거는 시비가 부쩍 심해지고, 일본 극우파라고 불리는 단체의 발언이 계속 신경을 거슬린다. 명분없는 전쟁이 없듯이... 명분을 만들기 위한 과정같다.
결국 전쟁을 하지 않게 되어도 별로 손해볼 일이 없으므로 지금같은 시기에 최대한 빨리 합당한 명분을 만들어 두는게 유사시 사용할 카드가 늘어 난다고 생각 하겠지...

만에하나... 전쟁한다면 북한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누구편을 들까?

걱정된다... 제발 소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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