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 토요일

드레스메이커 - 로잘리 햄

오랜기간동안 마을을 떠나있던 여자가 치매를 앓고있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돌아온다.
어두운 과거가 있던 모녀의 상봉으로 시골마을 사람들은 서로서로 말을 아끼며 경계한다.
여자의 직업은 옷 만드는 사람이다.
시대적 배경이 20세기 초반으로 아직은 기성복보다 맟춤옷이 더 많았고 왠만한건 집에서 만들어 입던 시절.
이 여인의 등장으로 마을 여자들의 옷 맵시가 달라진다. 밉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고 또 워낙 옷을 잘 만들어 주니까...
이야기의 대부분은 옷에 대한 이야기다. 옷 각종 부위에 그렇게 많은 명사가 있는지 몰랐다.
무서운 코미디다.
등자인물중 3명이 죽는데 1명은 자연사고 2명은 이 주인공과 관련된 남자가 사고사로 죽는다.
주인공의 사연을 보면 안타까운데 죽은 사람 2명은 참 웃기게 죽었다.
막판에 속시원한 복수극이 이루어지는데 쫌 과했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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