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월요일

한여름 밤의 비밀 - 얀 제거스

오펜바흐의 발표되지 않은 오페레타 원본 악보가 발견되고 이어서 다섯명이 살해된다.
그후 한명이 더죽고 이어서 또 한명이 죽는다.
총 일곱건의 살인.
2차대전 당시 잔인한 생체 실험을 하던 의사와 연결된 고리까지 따라 가는데 억울한 피해자가 여럿 생겼다.
살인자를 찾기위한 수사 과정은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끝은 영.... 맘에 안든다.
처음에 죽은 다섯명중 네명은 괜히 죽었고...
정작 전범은 자연사 하고...
살인범은 자초지종을 물어볼 사이도 없이 사살되고...
뜽금없이 티없던 무기 밀매 회사가 나온다.

내가 독일 경찰이 아니어서 그들의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있을법한 사건을 수사하는데 좀 비현실적이더라는...
초반에 내무부장관님이 등장하시길래 거대한 정치음모도 기대했는데... 걍 웃음거리 용이었다.
재미있기는 하다. 재미로만 보면 백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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