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웃지 않는 수학자 - 모리 히로시

괴짜 수학자가 산위에 오리온 별자리 모양으로 지어놓은 집에 산다. 사각형의 넓은 마당의 각 꼭지점에 네개의 탑을 세우고 중앙에 건물 3개를 나란히 지어놓은 집.
벌자리와 달리 마당에 커다란 오리온 동상이 서있다.
어느날 이 양반이 가족과 친구들을 모아놓고 마술을 부린다.
마당의 동상이 뿅 하고 사라지는 마술. 마술이 아니고 수학이라고 우기면서 이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재산을 상속시키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어서 두명이 살해 당한다.
소설의 주인공인 초대받은 교수님께서 동상 사라지기와 살인사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과정이다.
상당히 일본 스러운 추리소설이다. 아가사 크리스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막판에 겁나 똑똑한체 하면서 너가 범인이야 라고 밝히는...
SF나 판타지가 아닌데 너무 현실감이 없다. 그리고 오리온 동상이 사라졌을때 나는 이미 그 방법을 알아버렸다. 설마 그런 방식은 아니겠지... 했는데 끝내 그런방식이더라.
열라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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