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날 : 2025.09.02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이어서 출간된 책이다.
노인의 전쟁에서 우주 스케일의 행성간 전쟁, 외교 문제등이 주제였고 마지막편 "마지막 행성" 에서 존 페리씨(주인공)가 우주개척연맹의 비리를 폭로하며 지구인들에게도 외계 지적 존재를 소개한다.
이제 지구도 본격적으로 우주무대에 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0년간 지구는 우주개척연맹의 계획적인 스크리닝으로 우주에 대한 접근이 완전히 봉쇄되어 있었고 외계문명의 존재도 몰랐다. 그저 외계 행성의 개척과 방어를 위한 인력을 착취 당하며 지금 처럼 국가간의 분쟁이 계속되어 있다. 우물안 개구리 처럼.
존 페리씨의 영웅적 행동으로 지구는 개척연맹과 계속 친하게 지내거나(지금 처럼 인력을 착취 당하면서) 콘클라베 라는 외계 문명 동맹에 가입하거나... 선택을 해야 한다.
개척연맹은 인력을 꾸준히 공급 받기위해서 어떻게든 지구를 기존과 같은 자기네 통제하에 두고 싶었고 콘클라베는 지구를 자기네 동맹으로 만들기 위해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모, 간첩질, 게릴라식 전투등이 이어진다.
누구의 소행인지 모를 개척연맹과 콘클라베의 무역선 실종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지구인을 달래기 위해 파견된 개척연맹의 외교관이 탑승한 전함이 공격을 받아 상당수의 지구 외교관과 개척연맹 외교단의 피해가 발생한다.
책의 끝까지 이런 일을 벌인 넘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작가분이 다음 책을 쓰시기 위한 작업인지 모르겠는데... "모든 것의 종말" 이라는 이야기가 이 다음의 이야기 인듯하다..
개척연맹의 외교관, 함장, 격렬한 전투를 처리해 주는 CDF 출신 기술요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앞의 세권(노인의전쟁,유령여단,마지막행성)을 다 읽고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가 그 이후의 이야기 "휴면 디비전"을 발견하고 잠시 숨을 돌렸다. 아직 "모든 것의 종말"이 남아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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