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1일 월요일

동물을 깨닫는다 - 버지니아모렐

동물을 깨닫는다.
저자:버지니아모렐
이상한 책이다. 사람을 제외한 동물은 자아가 없다. 마음이 없다. 생각이 없다. 라는 전제들을 깨기 위한 학자들의 연구를 취재하면서 그 내용을 책으로 남겼다. 좋은 내용이긴 한데...
동양의 사상으로 볼때 우리는 당연히 동물도, 하다못해 미물도 나름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알고있는데... 그것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책에 등장한 학자분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내놓을때마다 기존 학계의 비난을 받고 연구비 지원도 거의 받지 못하신다.
우리도 이미 서양의 학문에 중독되었지만 그  불쌍한 학자들을 이상하다고 판단할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리라 본다.
우리가 비록 개를 먹을지언정 개의 자아를 부정하진 않는다.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고...
서양의 이런 오만함의 근본은 어디서 나온건지 궁금하다. 동물은 생물학적 기계일 뿐이라는 근거없는 철학을 고수하는 미련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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